2008~15

비브톤-1

산같이 산과 같이 2015. 2. 5. 06:22

어젯밤 시차로 잠이 안와 5시넘어 한 두시간이라도 잘려고 누웠다가 8시 모닝 콜의 전화벨 소리에 잠을 깨었다.

같이 온 하이사, 박이사와 8시에 식당에서 보기로 했는데, 일단 내려가 먼저 식사토록 하고 나는 올라와 샤워와

준비를 하여 8시 반에 로비로 내려가 식사는 않고, 9시에 빈속으로 나이키 본사로 향해 9시반 미팅에 대비했다.

 

나이키에 새로 생긴 조달부서의 이사가 같이 참석해 처음에는 딱딱하게 근본적인 질문들이 쏟아져 분위기가

딱딱하고 심각하였지만 , 설명을 하고 상황을 서로 이해하는 분위기에서 우호적으로 마쳤다. 우리가 원했던 부분을

거의 카버되어 즐거운 마음으로 호텔로 돌아와 2시간 미팅의 긴장감에서 탈피한 안도의 맘으로 맥주를 한 잔씩 했다.

 

본사 회장님과 임직원들에게 긴 메일로 레포트를 마쳤다. 좀 있다 직원들과 산책을 하기로 했다. 오늘 저녁은 모처럼

한국 식당에서 먹고 일찍 들어와 패킹하고 내일 아침 긴 여정으로 다시 귀국하는 것이다. 시간차(jet-leg)가 끝날때 즈음

언제나 돌아가는 것이다.지난 10여년 일년에 2-3번씩 미국에 오는데,아마 금년 가을에 오면 진짜 마지막이 될 것 같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