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금요일

산같이 산과 같이 2015. 1. 23. 23:35

손녀들이 와서 아직도 자지 않고 있다. 왕성한 기력에 두 손 다 들고 있다. 말도 잘해 설명하다보면 끝이 없다.

저녁에 사금회 모임이 있어 식사하고 9시에 들어와 애들과 놀다 컴을 정리하고 잘려고 한다. 내일도 근무하니.

회원들과 다미가에서 식사와 반주를 하고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고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다 헤여져 집에

오니 애들이 한창 놀고 있다. 무슨 카드를 가져와 카드에 재미를 붙였는지 같이 하자고 해 배우면서 따라 했다.

 

점심때 경주에서 L상무(옛 칭호)가 딸 집에 오는 길에 연산동에서 만나 식사를 하며 건축에 대한 자문을 듣고

어제 서울 하우징 페어에 다녀온 지인의 전화를 받았다, 독일 황토 블록 시공사에 들린 이야기를 하며, 사람들의

신뢰성에 의문이 간다고 평을 했다. 밀양 엄강리에서 건축주로부터 들은 그대로다. 소자본으로 시작하는 업체의

특성이 그런 것이라 잘못하면 중간에 나자빠지는 것이다. 이상무는 직영하면서 많은 신경을 써 병을 얻었단다.

다음주 업체와의 상담 때 정확하지 않으면 방향을 바꿀 생각이다. 급하게 진행하여 건축땜에 고민하고 싶지 않다.

 

서울 깍두기의 수육과 도가니탕이 맛잇다고 이 상무도 명암을 받아갔다. 언제 가도 맛있는데,부부 모임에서 다음

달 모임도 그기서 한다고 한다. 박 총무가 그저께 손님들과 함께 왔다 갔다고 한다. 내가 소개해 지난 날 그기서

모임을 했는데 모두가 좋다고 했다. 먼 옛날부터의 인연이다. 이 상무왈 좋은 땅 좋은 재로로 지어면서 구조가 너무

단순하여 자기가 한번 구성을 잡아보고 싶다고 하며 계단과 다락을 두는 형태로 하라고 조언하네.진정어린 분이다. 

 

단순히 생각하기로 했다. 최선을 다하다 마음에 차지 않으면 초심과 원점회귀는 언제라도 유동성을 가지고 간다.

 

( 이 상무가 가르켜준 블록의 작업방법- 참고로 기록)

-무엇보다도 골조를 세우지 않으니 기초의 수평이 중요하다. 다져진 땅에 기초를 세워 수평을 잘 잡아야 한다.

-기초위에 골탈이나 다른 접착이 용이한 것을 바르고 첫번째 블록을 깔고 두번째 하기 전에 고무 sheet 3mm정도의

 두께를 볼록위에 깐다. 각 layer 위에 독일에서 가져온 접착제를 뿌린다. 한 두시간 뒤면 붙어 굳어짐으로 그전에

 바룰 것이 있으면 바르게 샇아야 한다.

-맨 위의 layer에는 테두리를 사각으로 만든다. 즉 세멘트 몰탈로 약 200-300을 두를때 안에 앙카를 심는다. 몰탈이

 마르면 앙케에 나무지대를 고정시키고 위에 truss(서까래)를 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