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5

휴가-4

산같이 산과 같이 2014. 8. 3. 13:42

12시까지 비가 오더니, 햇빛이 날려고 하고 있네. 6-8시까지 테니스 치기로 한 부부클럽에서 여기 저기 케미칼  코트를 알아보고 있다고 한다.

좌천 월드빌리지는 전화를 하니 태풍 후 코트및 운동장 정비 작업한다고 테니스 칠수 없다고 하네. 나름대로 손님을 받지 않은 이유가 있겠지.

지방 자치제의 영향으로 엄청 많은 돈을 들이고, 사람들이 이용하지 않아 한번씩 가면 좋아하더니 오늘은 바쁜지 인정머리 없이 빨리 끊네.

 

아침 야외 골프 연습하려 나갈려다 태풍의 영향으로 그물을 내려놓았겠지 생각하고 2층에 내려가 골프를 한박스 쳤다. 어제 비가 와 9홀만 치고

말았는데,좀 아쉬웠다. 오후에 목욕으로 몸을 풀까?  이번 휴가는 어디 가지 않고 집에서 쉬면서 마음을 편하게 하고 있었다.중간 날자에 골프가 

잡혔고, 첫날은 고교 친구들을 만났다. 어젯밤 집사람이 잘 때 혼자서 내 옷을 정리하여 운반 카트를 가져와 한 차 가득히 수거함에 넣어 버렸다.

 

 

 

저녁 무렵 간단히 달맞이 언덕에 나가 보았다. 바람이 세게 불고 있다. 언덕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하얗게 진실을 토하고 있다, 삶이란 때론 분노의 몸부림도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