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5

송정비치

산같이 산과 같이 2014. 5. 1. 14:07

 

어제 테니스 레슨이 없어 퇴근하면서 송정 해수탕에 바로 가서 목욕하고 나오다, 초 저녁의 해변이 조용해 차를 세우고 길-커피를 한잔 들고 바다에 섰다. 누가 개를 데리고 가니, 쫑이가 생각났다. 저렇게 좋아하며 따라 다니곤 했는데.마음 아프다. 더 이상 어떤 것에도 정을 주어서는 안된다는 각오가 다시 새로워졌다. 동물도 나름의 세계가 있으니, 동물처럼 살도록 해야되는데 환경이 그렇치 못하니. 정을 주는 것도 지, 받는 것도 지, 마음만 아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