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5
잉어
산같이 산과 같이
2014. 3. 26. 12:37
회사옆 둑 아래 개천에서 망을 쳐 고기를 잡네. 점심후 산책하다 구경했는데 딱 한마리가 걸렸단다. 제법 씨가 굵은 고기인데 불운이 영원으로 이어지는 순간이다.좀 더 걷다 보니 얋은 물살에 물이 튀어 올라오고 있어 내려가 보니 잉어가 몇 마리 헤염치고 놀고 있다. 바위위에 올라가서 손으로 꼬리를 잡으니 물컹하며 빠져나간다. 억지로 잡지 않고 회사 총무과에 전화해 고기가 많다고 하니, 잡으면 고발된다고 하네..방사시켜 놓고 있는 것같네. 위의 초록색 풀 밑을 보면 큰 잉어가 보인다.
걷고 있는데 친구 이사장이 전화가 왔다. 전번 회사에 왔다 간 후 한달이 넘은 것같다. 참장공을 하루에 두번씩 20분을 했더니, 전에는 잘 때 혈관이 당기는 증상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지고 몸이 좋아지는 것을 확실히 느끼고 있어, 하루에 두번은 집에서 한번은 산에서 한다고 하며 좋은 것 가르쳐줘서 고맙다고 한다. 정작 나는 좋은 것을 알지만 게을러 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