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5

장안사

산같이 산과 같이 2014. 3. 1. 11:58

 

 

 

(유치원 손녀가 밥값내는 것은 처음이라고 주인 아주머니가 대견하다고 부추겨준다. 모처럼 딸, 손녀 그리고 집사람 함께 장안사에 산책갔다 거북이 집에서 식사를 하고

손녀들과 식구들이 화투놀이를 하는 동안 나는 따듯한 바닥에서 한 숨자고 3시넘어 나왔다. 빗 방울이 떠 백숙을 시켜놓고 절 옆 산책길을 30분 가량 걸었다. 딸애가 작은 손녀보고 너 돈으로을 밥값을 내라고 하니, 지갑에서 꼬기꼬기 넣어둔 5만원짜리를 들고 나가 계산을 하고 3천춴을 받어왔다. 이 집처럼 간단한 황토방을 양산 내원사 텃밭에 짓는 것도 좋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이 집은 영업용으로 흙과 황토로 간단히 지어 뒷방도 있다. 황토로 잘 발라놓아 자고 나니 개운하네.식구들과 지인들과 몇 번갔다. 음식이 깨끗하고 밑반찬이 좋다. 딸이 부추 장조림을 보고 맛있다고 집에 가서 하겠다고 요리법을 물어보았다. 맛있어 한 접씨 더 달라고 해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