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5

성불암

산같이 산과 같이 2014. 2. 2. 16:31

 

친구 K와 천주교 양산 하늘공원에 다녀왔다. 어제 저녁에 이야기가 있었는데 아침 연락이 와 내가 안내하였다, K의 모친이 올해 91세라 준비겸 가보고 싶다고 해, K의 아버님이 용호동 성당묘지에 계시니 함께 하늘공원 납골당 부부단에 합장하여 안치할 생각이란다. 장소와 시설이 좋다고 K도 만족했다. 이왕 양산에 간 김에 둘이서 성불암에 올랐다. 오늘은 방문객도 몇 있어 함께 홍시와 차를 마시고 왔다. 오랫만에 스님을 뵈어 스님도 반가워하였는데 병이 완쾌되어 얼굴도 좋았다. 차가 막힐 것같아 좀 일찍 내려 왔는데 해운대쪽에 막히네. 봄같은 날씨였다. 내원사 입구에서 손두부와 막걸리를 한잔하고 성불암에 오르는데 땀이 이마에 젖고 내복에 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