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5
거제 대금산
산같이 산과 같이
2013. 10. 6. 21:35
해병의 코드가 맞는 사람들만의 즐거운 산행. 거제 대금산을 내려와, 고향인 배선배의 동생이 준비한 시마다이 등 여러 종류의 싱싱한 회로 한껏 마신 하루였다. 거제 특산인 대합을 좀 사가지고 오면서 여동생과 지인의 집에 넣어주고 집에 왔는데, 집사람이 조개를 요리하다 손을 비어 미안했다.. 제발 다음부터는 사오지 말라고 하네. 그러나 끓여 먹으니 시원하였다. 술을 많이 마신 후의 해장으로는 최고네. 우연히 이야기하다 해병 몇기 선배인 신사장이 초등학교, 중학교 동기임을 알게 되어 지난 날의 이야기로 감회가 새로웠다. 모처럼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 보았다.그 곳 유지인 배선배의 동생도 해병 500기라 술을 한잔 먹다보니 기분으로 배에 있던 좋은 고기를 자꾸 갖다 날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