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산

산같이 산과 같이 2013. 8. 25. 17:53

 

 

 

 

 

 

 

지난주 길을 잘못 잡아 범봉으로 올라 그 아쉬움에 오늘 억산에 다시갔다 팔풍재로 내려왔다. 사과향기 물씬한 석골사 가는길은 가을을 바라보는 마음이였다. 아침 일어나니 비도 오지않고 불현듯 그 산이 그리웠다. 눈에 밟히던 남명마을의 분위기가 배낭을 싸게했다. 높은 산 영남알프스의 아름다운 자태가 바로 앞에 있네. 항상 푸르름을 고집하던 우리들의 모습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