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5

일요일

산같이 산과 같이 2013. 8. 4. 17:00

어제 사위팀들과 저녁을 하고 손녀들과 늦게까지 놀다 보냈더니 피곤하여 아침 늦게 일어나, 산행은 포기하고 집에서

쉬기로 했다. 동생부부를 11시반까지 오라 해놓고 2층에 내려가 골프 한박스 쳐보니 잘 안되네. 아무래도 다음 주말OB팀

원정때 돈으로 막아야 될 것같다 .

 

매제와 여동생이 올때가지 모처럼 목욕탕을 다녀왔다. 몸이 1,5kg 불어있네.많이 먹고 불규칙하니 그랬던 것인다. 그래서

혈압도 140대를 머문것같다. 목욕후에 혈압이 내려가는 것은 일단 혈관이 늘어나고, 몸무게도 3-400g빠지니 그렇구나하는

생각이 드네. 65kg까지 2kg빼야지.. 수정할 여유가 있으니 다행이네.

 

여동생부부와 대변의 단골 전복집에서 식사를 하고, 기장시장에 가서 청어새끼와 미역을 샀다. 내가 아는 단골점들을 하나씩

소개시킨다고 하니 고맙다고 웃었다. 동생이 센텀으로 이사오니 자주 보게된다.수술을 한 매제가 행동은 정상이나 얼굴색이 아직

후유증으로 창백한 것같았다.

 

골프를 치면서 가슴을 돌로 누르는 것같아, 대리운전을 해 집에 와서도 하루를 참고 다시 미술전을 구경하러 갔다 오는 길에

숨을 못쉴것간아 의자에 눕는 것을 보고 심하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하여튼 수술을 잘해 다행이다. 다른 부작용이 없어야 된다.

실제 주위에 협심증 스턴트 수술을 받은 사람이 많고, 괜찮다고 위로해주었다. 

 

점심을 좀 많이 먹은 것같아, 달맞이 산책을 저녁에 계획할까 하다가 피곤해 한숨 잤다. 오늘은 쉬고 내일부터 본격적인 관리에

다시 들어가야겠네. 저녁은 패스하기로 하였다. 여동생부부도 센텀 호텔의 피트니스센터에 등록하고 집에서도 구르기를 한다고 하네.

요가와 국선도를 얼마간 해본 여동생도 구르기가 좋다고 하네.

 

외갓집보다 친할어미니 집이 좋다고 하던 손녀들이 친가에서 서울서 온 고종언니와 놀다가 방금 자기들 집에 도착했다고 전화가 왔다.

손녀들에게 인기를 얻을려면 에어컨을 하나 설치해야 되겠네 하는 딸의 이야기가 있었지만, 집안에 창문을 열고 가만히 있으면

바다냄세가 실린 바람이 시원하다. 아주 적당히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