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해병산악회

산같이 산과 같이 2013. 7. 16. 14:00

그러니 2005년 송년회등으로 몸이 정말 피폐했다. 그러나 2006년의 신년회및 구정 종무식에서도 많은 술을 마시고 건강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는데,

그때 해병산악회에 연락이 되어 3월부터 참가하여 여름까지 다니다 가을엔 산우들, 업계의 김사장등과 개별산행을 즐기다 12월초에 발목 골절부상을

당했으니 만 6년 7개월이 지났네. 그 다음에 4월인가 김사장도 스트로그를 맞아 지금도 재활치료를 받고 집에 있는데 만 6년이 지나갔다.우연인가?

김사장이 넘어갔다는 소식을 듣고 1-2주 후에 부산대 병원에 들러니 "당신이 원망스럽소" 하고 내게 말해 당황했다. 내가 발목을 다쳐 산에 못가니

자기도 같이 다니던 친구가 없어져 산을 소홀히 하였다는 것이다. 김사장과 11월초 신불공룡을 간월산장에서 2시간도 안걸리게 올란것이 끝이였다.

 

이번 일요일 해병산악회 산행이 있다. 밀양쪽의 향로산에 가는데 참석하기로 했다. 당시 일반인들과 같이 하던 산악회가 갈라지고 해병들만 중심이

되어 하다보니 아직 초창기라 인원이 부족하다. 카페는 그대로라 옛사진들이 있네. 당당하던 해병의 모습, 여자해병 최여사, 히란야 여사와 김선배님

그리고 미륵산 산행에 같이 간 회사 직원들. 그 중 두사람은 결혼하여 지금 직원은 차장이 되고 애기가 둘이다. 미인 부인에 아들 딸과 잘 살고 있다.

나는 진해 시산제하는 날 술을 많이 마셔 교통사고도 내고,아찔했던 기억도 있다. 그러나 역시 즐거운 해병의 기억이다.옛 회원들은 잘 계시는지?

 

 

                                  운문산 가는 길

                                  김충열선배님과 (당시 산악회장)

                                  최여사와 산행대장. 한려수도의 멋진 바다를 뒤로..

                                  참석한 회사 직원들과 (미륵산)

                                  김선배님과 회사 두 여직원

                                

                                  시루봉에서 최여사.

 

                                  시산제날 마음들이 뭉쳐 수표와 현금이 짜다리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