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5
기준
산같이 산과 같이
2013. 6. 13. 10:49
기쁨도 슬픔도 소중한 것도 없어진다. 존재란 유한한 것인데 너무 심각히 생각해서는 안되겠지.
유한한 인생에서 무한한 마음을 갖는다는 의미는 무엇인가?
들었던 것을 놓으면, 품었던 것을 포기하면, 보던 것을 외면하면 무한이 되는 것일까?
그렇다면 인생 성취의 보람과 가치는 무엇인가?
유한과 무한의 사이를 넘나드는 삶의 기준은 역시 자기 자신이 아닐까?
(2012.12.29일)
석가는 윤회사상에서 탈피함으로서 성불하였다고 하는데, 유한을 이해하고 살아가는 것이 무한의 자세일것이다.
"살아갈 날이 멀지 않았으니 짧은 순간속에 영원을 살자" 고 한 이해인수녀의 글이 그래서 더욱 빛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