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5
부처님 오신날
산같이 산과 같이
2013. 5. 17. 16:34
회사서 나와 오후에 양산 들럿다. 텃밭이 궁금해 들렀더니, 조합장과 그의 친구(사진)가 경주 해월스님 만나러 갈려다 내가 온다는 전화를 받고 기다라고 있었다. 다리 연결 공사를 자연석으로 마무리 하고 이제 포장만 하면 된다고 고생한 이야기를 한다. 조합장의 추진력으로 자연석으로 조화를 이룬 멋진 연결 공사가 완성되엇다. 정말 대단한 추진력이다.
텃밭에는 나무들이 잘 자라고 돌담옆 고랑에는 호박이 올라오고 있다. 호수로 물을 주다가 일부는 바가치에 물을 떠다 주었다. 돌아오는 길은 절에서 나오는 차들로 도로가 막혀 부산까지 한시간 반이 소요되었다. 성불암에 전화로 등을 하나 달았는데, 식구들이 코스코에서 기다리고 있어 가보지 않고 바로 왔다. 부처님 오신 날이라 그런지 모두가 마음이 가벼운 느낌이다. 내 마음이 그런 것인가?. 텃밭옆에는 어린이 공원 공사도 거의 다 되었다. 전체가 다 마무리 하는데는 2-3개월 더 지나야 될 것같네..
잘 마무리 되고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 코스코에 도착하니 몇 박스 가득이 식료품을 사서 정문앞에서 손녀들과 딸, 집사람이 기다리고 있다 반긴다. 밭에 물준다고 피곤하고 점심을 조끔만 먹었더니 배가 고파, 핫도그를 차안에서 하나 먹으면서 운전하고 왔다. 역시 미국식 빵이 익숙해 맛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