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엉망

산같이 산과 같이 2013. 5. 17. 08:04

 

손녀들이 아침에 일어나 잠이 들깬 표정으로 TV를 보고 있다. 출근하는데 문 밖에 나오지 않고 소파에 인사를 하길래 외할머니가 그러면 안된다고 하니 큰 애는 바로 나와 문앞에서 인사를 하는데 작은 놈은 억지로 나오라고 하니 운다. 그래도 집사람이 그러면 안된다고 우는 것을 손을 끌고 나와 인사를시켰다.지 엄마는 친정에 와 아직 자고 있다. 아침에 내가 6시반전에 나오니 그렇다. 매일 애들땜에 집에서 고생하다 모처럼 친정에 오면 좀 편하게 쉬는 것이다. 애들 버릇들을 더 잘 가르켜야 되겠다고 아침 딸이 일어나면 이야기 하라고 집사람에게 말해 놓고 나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