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5
금요일(3/22)
산같이 산과 같이
2013. 3. 22. 21:58
텃밭에 홍매화를 심어 놓았다고 해 퇴근 길에 잠간 들렀다. 조합에 필요한 나무 십여수를 해결해주었더니 홍매화와 자두나무 하나 씩 더 가져와 옮겨 심었다고 하네. 죽은 엄나무 자리에 대체했는데 며칠 전 대추나무 두 그루를 심은 데에 너무 붙여 심어 놓았다. 명년에 대추나무가 잘 자라면 옮겨야겠다. 이제 백일홍도 있고 내가 좋아하는 나무들은 거의 심어 놓은 셈이다. 느티나무도 싹이 곧 날 것같다. 작은 땅 둘레에 나무만 심어 놓은 것같다. 느티나무,감나무, 목련,자두,석류, 사과, 홍매화,백일홍,산딸기,대추나무,무화과,헛개나무 등 다양하다. 그냥 어릴때 기억이 있는 것들을 심어 놓고 옛 생각을 하는 것같다. 조합은 다리공사가는 완료되어 진입로 공사가 한창이네. 세멘트 옹벽대신 돌로 축을 쌓고 있다.돌 축이 연결되어 보기가 좋을 것이다. 4월말에 준공식을 한다고 하니 그 정도에 될 것같은 공정이네.. 참 오래 걸리네..룰루가 빵을 먹고 나서 내가 돌아올 때까지 멀리서 앉어 기다라고 있다.. 기다리는 룰루라도 있어 정겹다. 조합장과 간단히 이야기만 하고 국선도 시간에 맞출려고 빨리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