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5

단순하게..

산같이 산과 같이 2013. 3. 6. 08:33

 

아침에 회사와서 마시고 먹는 것들이다..집에서 일찍 나오니 간단히 야채 몆 점과 빵, 계란 후라이 하나 먹고 나오니 회사 와서 차를 마신다. 그러나 너무 지나치게 이것 저것 마신다는 생각이 들어 어떨게 줄일까 궁리하고 있다. 무우차는 작년 봄에 성불암에 갔을 때 스님이 소개를 해 주어 가을에 경주에 10개 주문하여 일본에 갈 때 몇 개 가져다 드리고, 간혹 마시는 데 좋은 것같고, 당뇨로 진전되는 것이 겁나, 지리산 아는 집의 구찌뽕 차를 해마다 한 상자 주문하여 간혹 마신다. 레몬과 생강의 유기농 차도 자주 마시는데, 아예 차 폿의 밑에는 뽕잎과 무우차를 , 그리고 윗쪽에는 레몬/생강 차를 넣고 나중 물을 썩어 함께 약처럼 마시는 것이다.

 

간이 놀라지 않을 지 걱정하고 있다. 2년전 중국에 관광 갔을때 여행사의 농간(?)으로 동인당에 가서 부부 함께 비싼 한약을 구입하였는데, 반 만 먹고 한 쪽에 딩구는 것을 봄이 오니 봄타지 않도록 그저께부터 회사에 2통, 집에 2통 아침 저녁 나누어 처리할려고 가져 왔다. 아침 여직원이 찻물을 가져오면 이것 저것 몸에 좋다는 것 한 거 내어 놓고 마시니, 아마 속으로 노인네 오래 살라고 많이도 챙기네 할 것같다. 간단히 생수 한 그릇 마시고 몸을 깨끗이 하는 것이 제일 좋은 것인데, 너무 이것 저것 챙겨 면역성이 줄어 들까 고민도 된다. 과유불급인데..

 

약과 차 , 이제 집에 있는 것 다 소비하고 난 후에 사야지 하고 다집했다.. 집 사람에게 제발 냉장고 다 비우고 나서 새것으로 조끔씩 사 넣어라고 하면서 내가 약으로 먹고 마시는 것도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하는데, 지금 껏 좋다고 하면 출장가서 혹은 신문이나 매스컴을 보던지 누가 권하면 사다 모운 것이다. 욕심이 많다고 할까..지금부터 그러지 않기로, 한번 다 비우고 그 때 꼭 필요한 것을 골라 단순화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