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5
추워
산같이 산과 같이
2013. 2. 8. 09:39
시레의 겨울은 더욱 춥다. 좀 걷는데 빰이 차거위 반환점에 빨리 돌아 오는데 육아원의 작은 여학생과 광순이 오고 있네.광순-하고 부르니 학생을 두고 나를 따라 차까지 오길래 차에서 빵을 꺼내주니 겁을 내며 육아원으로 가 버린다. 무슨 일이 있었던가? 불러도 몇 번 보더니 가버리네. 의사소통이 안되고 불신이 쌓여 있는 것같다. 서로의 생활과 입장이 다르니 바쁜데 매달릴수 없으니 진심을 모르고 지나 간다. 숱한 사연의 우리의 일상사 같다.그러다 엉뚱한 것에 빠져 헤여나지 못하는 일도 많지. 스타일대로 자기 판단에 책임지는 수밖에. 겨울다운 겨울에, 겨울을 즐기는 여유를 갖자.오늘 4시에 종무식겸 소주 한잔씩 회사서 나누고 뱀띠 해의 새 각오를 다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