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5

12월 24일

산같이 산과 같이 2012. 12. 24. 08:35

 

 

 

어제 형님과 달맞이- 청사포 산책을 하고 저녁 먹으며 맥주 한잔으로 헤여졌다. Mr.Sushi가 마음에 들었는지 형님 호텔의 1층에 그런 식당을 하는 것을 검토하겠다네. 청사포쪽의 중간 언덕에 전망대를 설치하고 있다.. 아침 월요일이라 푹 자고 7시 못 미쳐 시레에 오니 -10도 다. 조끔 산책하다 육아원의 광순이 생각나 차를 둘러 언덕밑에 주차하고 크략션을 두번 눌리니 알아 차리고 뛰어온다. 뒷좌석에 준비해 둔 우유와 빵을 주고 회사 근처의 목욕탕으로 왔다. 광순이는 검정 점박이가 있을 때는 2 순위로 밀렸다. 지난 여름부터 점박이도 나오지 않고 산책하기 편한 시레 다른 쪽 입구에서 주차하고 산책을 하였는데, 지난 금요일 한번 가 혹시 검정 점박이가 있는지 크략션을 눌리자, 광순이가 육아원에서 쫓아 나왔던 것이다. 우유를 주고 왔는데, 오늘 또 기다린 모양이네. 광순이는 우리 회사의 진도견과 비슷하게 생긴 하얀 색의 암개다..광순이가 우유와 빵을 먹는 동안, 호흡을 좀 하고 우유통을 챙겨왔다. S가 한 말이 생각나네. 한국 무용을 하다보면 역시 단전 중심으로 움직이고 가야 올바른 춤시위가 된다고 했던, 또 걸음을 옮길 때 같은 느낌이라고... 단전에 중심이 가면 몸이 다름을 국선도를 통해 알고 있다. 큰 변화인데 아직 그기까지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은퇴후 국선도를 다시 시도할 생각이다. 추운 날 , 산타가 오고 예수님이 태어 난 날.. 귀여운 둘 째 손녀가 세상에 온 날이기도 하다.. 내일은 OB팀 송년 골프 , 항상 추운날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