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5

대통령 선거날

산같이 산과 같이 2012. 12. 19. 09:27

 

일찍 투표를 하고 시레 마을에 오니 7시 35분 기온이 -6도다. 새벽엔 -7,8도 된 것같네. 좀 걷다가 자세히 보니 산딸기 나무 잎이 다 떨어졌네. 며칠전까지도 붙어 있던 것이 이제 겨울의 모더로  봄을 기다리는 자세가 되었네.. 아침 6시 좀 넘어 투표소에 가니 대부분 나이 든 사람들이다. 투표가 빠르게 진행돠어 금방 나올 수있다. 돌아 나오는 길에 비슷한 나이의 부부가 투표하러 오며 싱긋이 미소를 지었다. 나이 많은 사람들이 잠이 없고 또 고집이 있으니 꼭 투표를 하는 것같다. 집사람에게 누구 찍었나,출구 조사 하자고 물으니, 비밀이란다. 사실 이번에는 두 사람 다 꼭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지만, 누가 되던 나라만 안정되면 상관없다. 예전의 경험으로 김영삼,이명박을 열정적으로 지지하며 찍었는데,개인적  실망이 컸다. 대통령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내 한 목슴 바친다는 각오가 없다면 후보로 나오지 말아야 한다. 누구처럼 남을 떨어트리기 위해 나왔다고 얄팍한 언행으로 좌충우돌하더니, 27억이라는 돈만 챙긴 먹튀가 될 사람들은 없어야 한다. 왜 그런 사람들에 선거비용을 부담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국회위원들이 법을 만들 때 그렇게 오만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다.. 그러니 젊은 사람들이 좌절하다 택도 아닌 애매모호한 사람의 미사여구에 넘어가고 나꼼수라는 정수가 아닌 꼼수에 속고들 있는 것이다. 모두가 기본을 철처히 지키고 각성하지 않으면 이런 혼란이 이어질 것이다. 원칙적인 사람. 기본을 준수하는 사회가 필요하다. 온통 문화가 튀는 것만 지향하는 깊이가 없는 모양세다. 위험한 세상이다. 이번 새 대통령의 어깨가 정말 무거울 것이다. 제발  국고를 떨어먹고 인기 위주로 나라를 망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젊은이들과 국민들도 고난을 함께 극복하고 노력하는 자세가 되어야 한다. 행복은 그냥 오는 것이 아니고 치열한 노력과 헌신속에 오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