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5

12월의 단상.

산같이 산과 같이 2012. 12. 15. 21:08

12월이 중순에 들어가고 이제 보름 후면 새해가 된다. 날씨가 겨울답게 매서운 바람을

몰고 오기도 대지를 하얗게 덮기도 했지만, 어쩐지 마음이 안정되지 못하고, 한기를 느끼고

있다. 거리를 걸어보면  경기의 영향인지 가게는 문을 닫기도, 팔려고 내 놓은 곳도 눈에 띈다.

개업한지 얼마되지 않는 매장에 임대라는 간판이 들린다.. 정녕 움추러 들것인가?

 

생각을 정리하고 단순화 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안되는 것에 대한 욕심과 두려움을 함께

떨쳐내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용기를 갖자.. 건강이 그렇고, 생각했던 생활의 계획이

그러하고 내가 원하는 만큼의 정신적 여유가 없어 ,생각은 있어도 엄두가 없다. 처져가고

있다는 증거다. 지난 한 달간의 스트레스 후유증인가? 다시 작은 그릇에 작은 기대를 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