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5
시레의 아침
산같이 산과 같이
2012. 10. 18. 16:12
오늘 아침은 제법 날씨가 차다. 가을이 깊어가고 있는 것이다. 집에서 나오면서 겉옷을 갖고 와, 옷깃을 세우고 길가를 걷다가 정구지 캐는 곳에 머무니 밭 주인 아저씨가 반가워한다.. 요즘 대부분 일본에서 가져온 개량종으로 수확하고 있으며, 일부는 토종 정구지로 수확하는데 명년 봄 초벌이 영양이 있으며, 산 언덕베기에 기른 자연산 부추가 최고라고 이야기 한다. 그래도 산지에서 직접 생산하는 것을 가지고 요리를 해야 신선도와 영양이 좋단다. 아주머니들이 이른 아침부터 나와 밭을 바쁘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