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산같이 산과 같이 2012. 8. 26. 16:00

 

 

 

해병 산악회 회원 2명과 함께 중동 역 E-마트에서 8시 15분에 맞나 장산-수월산-기장으로 코스를 잡았는데, 문텐로드를 가보지 않았다기에 문텐로드-갈멧길-송정바다- 죽도공원의 시원한 누각에서 30분 쯤 놀다, 남일 횟집에서 식사를 하고 원점 회귀하였다. 집에 오니 3시다. 4시간 이상 걸은 것같다. 날씨가 더워 땀을 많이 흘렸다. 해월정사 지나 첫 전망대에서 벌써 소주 한 병이 나오고 남일횟집에선 소맥을 돌렸다. 돌아오는 길에 송정비치와 해운대 비치를 보니, 여름도 파장의 느낌이 완연하고 마즈막 여름의 미련만이 대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바람은 그대로 시원했다. 좀 취한 기분에 강남스타일과, 오빤 딱 내스타일을 김선배가 담아와, 틀어놓고 말춤을 흉내내기도 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