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5
토요일
산같이 산과 같이
2012. 7. 29. 06:34
소문만 듣던 엑스포.회장님,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이였다. 학생들 수준에 맞는 콘텐트라는 생각이 들었다. 덥고 기다리는 행열은 긴데, 영상관의 show 공연이 5-20분 사이에 끝나고 다시 옮겨야 되는 불편한 시스템이였다. 빅오쇼까지 다 보고 부산오니 밤 한시 반. 점심은 하모회, 저녁은 장어탕등 먹는 것 자체가 제일 즐거웠고, 임진강 휴게소까지 조과장을 보내 우리 버스를 맞이하고 특별한 조치를 해주신 회장님과 함께 마직막까지 안내하고 동행해 주신 시의회 김회장님과 최의원 등 몇 분의 수고 덕택에 전부를 볼 수있어 고마웠다. 강 조직위원장과 만나 회장님과 함께 사진을 찍고, 바쁘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엑스포를 위해 회장님이 고향에서 손님 맞이 하신다고 매 주말에 여수에 내려가서 수고를 많이 하고 계시는데,당신이 좋아서 하는 열정이고 보람일 것이다. 여수에 들어서면서 오동도를 보며 옛 생각이 났다. 고교 시절 부산서 통통배를 타고, 여수에 친구 상과 함께 와 본 것이다. 잔잔한 파도가 밀리는 신풍의 바닷가에서 반지락을 파던 사람들, 황토 언덕길에 많이 피여있던 커다란 담배잎. 어머님의 기억이 아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