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5

시레

산같이 산과 같이 2012. 3. 21. 12:10

 

아침 차를 시레의 길가에 대고 카카오 톡을 확인하고 있었다. 한 간부 직원이 몸이 아파 어제에 이어 오늘도

결근한다고 일찍이라 전화대신 카톡으로 보낸다고 적혀있네.. 이제 커략션을 눌러 검둥이를 불러야지 하고

차 밖을 보니, 이미 언덕위엔 점박이가 그리고 차 옆에는 육아원의 광순이가 기다리고 있다. 요즈음 이놈들 땜에

운동을 못하고 있다.

 

언덕에 올라가 점박이에 우유를 마시도록 하고,빵은 반만 주고 남겼다. 반은 아직 정(情)은 없지만 광순에게 내려와

주었다. 점박이와의 관계로 뗌에 광순과는 역부러 친할려고 생각지 않는다.개가 닳키어 아직 잘 모르겠다.

시간을 보니 7시반. 급한 회사일도 있어, 운동을 하지 않고 그냥 왔다.내일부터 2-3일은 그곳에 시레 윗동네 할머니 집

근처에서 운동하다 바로 올 생각이다. 나도 내 생활을 해야하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