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5

송정 죽도

산같이 산과 같이 2011. 5. 7. 10:03

 

 

 

아침 빗방울도 떠고 해 간단히 송정가서 아침먹고 비치와 송정죽도를 걷고왔다.. 죽도의 산책길을 새로 단장하여 좋았다.

전망대도 몇개 만들고, 나무계단과 특수 라버재질의 산책길을 만들어 놓았네. 동백꽃이 핀 죽도가 너무 단정한 느낌이다.

나갈 때는 통도사로 향하다가 마음이 바뀌었다. 수시로 바뀌고 따지고 보면 부질없다는 생각이다. 마찬가지라는 생각에

삼환A 뒤로 갔다, 빗방울이 짙어 우선 송정으로 넘어가 식사부터 먼저했다.

 

삼환 아파트가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뒷산의 녹음이 짙어져있고, 산택길을 더욱 더 날씬하게 구청에서 단장해 놓았다.

팔지 않길 잘했다는 생각이다. 전원주택에 갈 이유가 없는 것이다. 공기좋고 주위 시설 편리하고 멋진 사람들이 오가는 것을

구경도 하고, 사람사이에 존재감을 느끼기도 하고.. 개를 몰고 다니는 사람들과 주인을 따르는 개를 보고 쫑이도 생각하고.

 

글을 적고 있는데, 산우의 문자가 떳다. 산에 같이 가고 싶다고,작년 혼자서 에베로 릿지 탓지? 하고 질책성이다.  아직도

한번씩 챙겨주는 산우가 있어 마음이 고마워지네. 어제 퇴근시는 내일 혼자서 에베로 릿지나 갈까? 하고 생각도 했는데..

마음을 푸근히 갖고 다음에 산에 가야지. 발목도 좋지 않는데 무리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마음이 있다면 언제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