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
아침 Jeff 가 오기전에 박부장이 한국계 G-mart에 가서 돌솔밥하는 솥을 3개 사서 9시까지 호텔로 돌아모며, 제프가 그것과
남은 B-30년과 함께 피컵하기로 했다. 위스키는 다음번 와서 손님들과 먹도록 제프가 보관하기로 하고 솥은 어제 저녁 우리 담당
이사 부부와 저녁 식사를 하면서 그 솥을 구해서 집에서 돌솥밥을 해먹고 싶다고 해, 마련해 제프를 통해 전달하는 것이다.
대화중에는 한국에 돌아가서 보내던지 하겠다고 했는데, 식사후 호텔에 와서 식당에 전화해서 파는 곳을 확인했던 것이다.
부인과 11살 된 딸과 함께 나온 바이어와 우리는 즐거운 식사를 했던 것이다.. 특히 부인의 생일이 15일이라 다시한번 파전을
뚜껍게 구워서 캔들에 불을 부쳐서 -Happy Birthday 축하 노래까지 하고 했던 것이다..
호텔로 들어와 맥주 12병을 놓고 이번 출장의 성과와 앞으로 우리가 해야될 일과 방향을 놓고 직원들과 이야기하며 이번 출장의
성과에 대해 자축하며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젊은 부장 두사람과 원료공장 책임자인 이사 한 사람이 같이 온 것이다.
짐을 정리하고 12시경 잠을 잤는데, 일어나니 아침 4시 반이였다. 회사메일을 보고 들어와 글을 써고 있다.(한국시간 토욜 밤 10시반)
이번 가을에 한번 더 올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 조직에서는 항상 마즈막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나의 위치를 지켜왔다. 회장님과
서로의 입장을 compromise하면서 좀 더 있기로 했지만, 젊은 사람들을 빨리 키워서 앞으로 내보내어 마음대로 지시하고 마음편히
고집대로 관리하고픈 당신의 뜻을 잘 아니, 아들인 부장과 젊은 사람들 Training과 N사의 본사 바이어들에게 Exposal시키고 있다.
비지니스도 사람과의 관계라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젊은 사람들이 앞서서 잘하면 회사도 젊게 보이고, 활력이 넘치는 것이다.
그러나 부품과 케미칼을 공급하는 중소기업 일수록 경험이 많고 상담시 어떤 결정을 즉각처리할 수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상담을
리드하고 그들과 보조를 맞출수있어야 되는 것이니, 열정과 균형감각의 조화가 필요한 것이다. 세상사 Balance가 기본인 것이다.
포틀랜드를 떠나는 아침까지 오랜 우정을 다진 사람들이 도와주고 한국의 가까운 친구들처럼 쉽게 손발이 되어주니 너무 고맙다.
이번 출장은 여러명이 와, 렌트카를 하여 시간이 남으면 여기저기 쇼핑도 하고, 호기심을 젊은 사람들과 함께 채운 보람된 일정이였다.
장강의 앞 물결이 있고 뒷 물결이 있으니, 그 흐름의 조화를 서로 이해하며 흘러가는 것이다. 밀리기도 댕기기도 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