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5
생명
산같이 산과 같이
2010. 6. 22. 08:31
2-3주전인가 보다, 시레입구 길가 축대의 나무, 그 많던 가지를 몽땅 짤라 둥지만 남아,잎이 몇개만 큰 나무 둥지에 꼴사납게
붙어있어 마음속으로 바람불때 축대가 위험하고, 커브길이라 운전자들의 시야를 가려 짤랐다고 판단하였다. 나무 그늘아래서
논밭과 건너 야산을 보며 숨쉬기도 하고 좋았는데, 아쉽다는 마음이였다.. 그러나 오늘 아침에 가보니 말라 죽을줄 알았던 나무에
가지가 자라 잎이 많이 붙어있다. 자연의 생명력이 정말 놀랍다.그 끈질긴 생명력이 신비롭다.굴하지 않고 일어서는 자연이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