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5

강아지.

산같이 산과 같이 2010. 3. 20. 20:57

아파트 옆에 새로 생긴 애완견집을 들락거리고 있다. 집사람이 반대하지만, 다시 개를 사서 키우고 싶다.

쫑이처럼 달음산에도 함께 다니고 천성산도 함께 가고 싶다. 어느 겨울의 천성산, 호기심이 많던 쫑이가

실수하여 그 차거운 계곡물에 빠져 눈망울을 껌벅 거리는 것을 건져서 옷을 벋겨 딱아서 땀이 나도록 함께

뛰어가고 했었다..교감이 통했던 쫑이가 가고 난후 이제 정붙이지 않을려고 했지만, 상점앞을 지나가다 보면

다시 또 돌아와 몇 번이나 안에 들어가 상점 주인의 애를 태우게 하고 있다. 지금 한번 더 가 보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