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자유
해바라기 碑銘
산같이 산과 같이
2009. 3. 22. 08:42
해바라기의 비명(碑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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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무덤 앞에는 그 차거운 비(碑)ㅅ 돌을 세우지 말라.
나의 무덤 주위에는 그 노오란 해바라기를 심어 달라.
그리고 해바라기의 긴 줄거리 사이로 끝없는 보리밭을 보여 달라.
노오란 해바라기는 늘 태양같이 태양같이 하던 화려한
나의 사랑이라고 생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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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보리밭 사이로 하늘을 쏘는 노고지리가 있거든
아직도 날어 오르는 나의 꿈이라고 생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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