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자유

내가 뛰어가던 바다는-7

산같이 산과 같이 2008. 5. 3. 22:10

이 해인

 

 

저녁바다에서

내가 바치는 바다빛 기도는

 

속으로 가만히

당신을 부르는 것

 

바람 속에

조용히 웃어 보는 것

 

바다를 떠나서도

바다처럼 살겠다고

약속하는 것